완도 해상서 5m 크기 '백상아리' 죽은 채 발견

완도해경, 해수욕장 피서객들에 주의방송 강화 한명준 기자l승인2013.08.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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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한명준 기자] 전남 완도군 해상에서 길이 5m, 무게 1.5t 크기의 식인상어(백상아리)가 포획됐다.

  완도지역 어민 한모(67)씨가 19일 완도군 소안면 소진리 약 2.4㎞ 앞 해상에 설치해 둔 멸치어장의 낭장망 그물에 몸길이 5m 가량의 백상아리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사진은 1t 트럭에 실린 백상아리.(완도해양경찰서 제공)  
▲ 완도지역 어민 한모(67)씨가 19일 완도군 소안면 소진리 약 2.4㎞ 앞 해상에 설치해 둔 멸치어장의 낭장망 그물에 몸길이 5m 가량의 백상아리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사진은 1t 트럭에 실린 백상아리.(완도해양경찰서 제공)

20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완도군 소안도 소진리 인근 1.5마일 해상에서 5m 크기의 백상아리 1마리가 한모(67)씨가 설치한 멸치어장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밍크고래가 완도 지역 해상에서 포획된 적은 있었지만 식인상어가 발견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한 시간여 끝에 식인상어를 배 위로 끌어올려 완도군 금일수협 위판장에 경매물건으로 내놓았으나 입찰자가 없어 자연사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폭염과 이상 수온으로 완도 지역에 식인상어가 나타난 것 같다"며 "해수욕장 피서객들에게 주의방송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명준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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