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생학습 환경조성 위해 '권역별 시민대학' 운영

이미영l승인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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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한명준 기자] 서울시는 '즐거운 평생학습, 나를 깨우고 세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평생학습 환경조성을 위해 9월부터 3개 권역별로 시민대학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6층 회의실에서 성공회대, 이화여대, 경희대학 등 3개 대학과 각각 '‘권역별 대학연계 시민대학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시의 '권역별 시민대학 운영'은 대학이 가진 훌륭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 시민대학이 운영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서울시는 수강생 모집, 홍보 등 운영 총괄을 맡고 강사진과 강의는 각 대학이 각각 맡는다.

올해는 대학별 특성에 맞게 경희대에서는 후마니타스 인문학 교육과정, 성공회대는 철학, 역사학 등의 인문학, 이화여대는 여성 및 가정학 중심의 인문학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강좌가 열려 특화된 양질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부적인 교육과정, 교육일정 등은 시와 대학 전담부서에서 실무 협의과정을 거쳐 7월중 확정,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 발표 할 계획이다.

서울시민대학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시민청 시민대학’과 ‘서울시립대 시민대학’, 시와 대학과의 연계하에 운영되는 ‘권역별 시민대학’으로 구성 운영된다.

시의 대학과 연계하는 ‘권역별 시민대학’은 올해 경희대 등 3개 대학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5개 대학으로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평생교육 정책의 구심점인 ‘서울시민대학’의 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인문학 교육 확대 보급과 역량 있는 강사 발굴 및 양성, 시민참여 확대방안 마련 등 시민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해 시민대학을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서울시민대학의 운영을 토대로 학점은행제, 비학위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질적으로 높은 교육을 시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개방형 대학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민청 시민대학 분원 형태의 별도 평생학습장을 구)은평소방서 건물 내에 강의실(4개)과 동아리방(3개)을 갖춘 738㎡ 규모의 학습장을 조성한다.

현재 리모델링 중에 있는 평생학습장은 오는 10월 개관 예정으로 전문가 및 지식공동체 육성 등 평생학습의 인큐베이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시민청 시민대학 이용 시민 학습만족도 88%

한편 지난 1월 시청 본관 지하에 문을 연 ‘시민청 서울시민대학’은 참여 시민들로부터 매우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학적 성찰(나를 깨우다), 시민민주주의(세상을 바꾸다), 삶의 터전(서울의 공간과 시간을 이야기하다), 예술적 감수성(마음을 만지다) 등 4개 주제로 연간 72개 과정을 운영하며, 현재까지(1기) 1,430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시민청 시민대학은 설문조사 결과 학습자의 88%가 ‘시민대학 학습과정에 만족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의환경, 프로그램 전반 및 강의효과, 강사평가에 대해 88% 이상이 ‘좋았다’라고 응답했고, '보통 이하'라고 12%가 응답했다.

이같은 결과는 학습자들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인문학 과정과 순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시는 이러한 수강열기가 권역별 시민대학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안준호 교육협력국장은 "시민청 시민대학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권역별 시민대학을 통해 시민들 곁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시민들의 힘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영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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