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0년 도시계획 '헌장' 년말까지 제정

시민참여, 문화유산 보전, 보행·녹색교통 등…미래 도시계획 100년 토대 마련 유상철l승인2013.04.01 09:0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서울시가 100년 앞을 내다본 도시계획의 원칙을 담은 헌장을 올해 말까지 제정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미래 100년 도시계획의 기반마련' 기자설명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미래 100년 도시계획의 기반마련' 기자설명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1일 도시계획상 헌법의 역할을 할 '서울 도시계획 헌장'을 만들어 올해를 원년으로 차별화된 미래 도시계획 100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헌장을 통해 그동안 도시계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삶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살려 서울의 도시관리 패러다임을 '개발과 정비'에서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헌장에는 '도시계획 수립엔 시민이 참여한다', '역사문화유산은 온전히 보전·계승한다', '토지이용은 보행과 녹색교통·대중교통 위주로 이뤄지도록 한다' 등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들이 담긴다.

서울시는 작년 8월 만든 도시계획정책자문단이 작성한 헌장 초안을 기초로 앞으로 시민, 전문가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논의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헌장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올해 5월 최상위 도시계획이자 기본방향인 '2030 서울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15년 말까지는 2∼3개 동 소생활권 단위까지 정교하게 관리하는 틀이 될 '생활권 계획'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5년까지 한강변 전체에 대한 구체적 관리계획을 담은 '한강변 관리계획'을, 내년까지 도심부의 역사문화자원 관리방안 등을 담은 '역사 도심관리계획'을 각각 완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도시계획 수립과 실행 전 과정에 세입자, 상인, 주변지역 주민 등 서울의 다양한 구성원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마을단위 계획 수립에는 사업별 관련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 생활권 계획에는 140개 지역 생활권별로 30∼50명씩, 권역계획에는 5개 권역별로 50명씩, 도시기본계획 수립에는 10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 후 뉴타운, 용산개발 등 도시계획과 관련한 사회적 갈등이 끊이지 않았는데, 복합적 문제와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줄 처방 마련을 위해 100년을 내다본 도시계획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글로벌 시사종합 '서울투데이'(www.sulto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유상철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상철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