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사칭 30대 교회전도사 '청소년 상습 성폭행' 영장"

한명준 기자l승인2013.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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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한명준 기자] 교회 전도사가 인터넷 채팅으로 미성년자들에게 조건만남을 하자며 유인해 성폭행하고 성매수한 혐의로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자료사진)  
▲ 인천지방경찰청.(자료사진)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교회 전도사 A(35)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11월10일 인터넷 채팅으로 가출한 B(16)양에게 조건만남을 하자며 차량으로 유인해 주차장 자신의 차량에서 가짜 경찰관 신분증과 수갑을 보여주고 성매매 죄로 체포하겠다고 협박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A씨는 같은해 11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C(17)양을 성폭행한 뒤 집으로 찾아가 휴대전화기로 촬영한 성관계 장면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있다.

A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10대 미성년자 A양 등 2명을 성폭행하고 D(17)양 등 6명에게는 현금 2만원씩을 주며 성관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내년에 목사가 되기 위해 현재 교회전도사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집 컴퓨터에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다량 보관하고 있었으며 인터넷 복사로 만든 가짜 경찰신분증과 서울의 한 이벤트 회사에서 구입한 수갑을 청소년들에게 보여주며 위협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유사한 범행이 더 있을 것을 염두에 두고 여죄를 캐는 등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한명준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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