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 강동희(47)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혐의 사실이 확인돼 구속영장이 청구될 전망이다.

▲ 프로농구 승부 조작을 수사 중인 의정부지검 형사5부(유혁 부장검사)는 7일 원주 동부 강동희(47)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의정부지검 형사5부(유혁 부장검사)는 7일 "강 감독이 승부조작에 개입한 혐의를 확인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한 강 감독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 2011년 3월 시즌 플레이오프 때 브로커 2명에게 수천만원을 받고 4차례 승부조작한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날 중으로 강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한 혐의로 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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