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정무 볼 때 쓰던 '익선관' 진품 공개

임란 때 日 약탈…국내 소장자가 구입 이미영 기자l승인2013.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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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세종대왕이 정무를 볼때 쓰던 익선관(翼善冠·사진) 진품이 27일 공개된다.

  세종대왕이 정무를 볼 때 쓰던 유물로 추정되는 '익선관'을 경북대 연구팀이 공개했다. 사진은 익선관에 수놓인 용(龍) 무늬. 세종실록에는 세종 26년(1444년)까지는 사조용의(四爪龍衣)를 입다가 같은 해 3월26일 명으로부터 오조용복(五爪龍服)을 하사받아 이때부터는 오조용복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 세종대왕이 정무를 볼 때 쓰던 유물로 추정되는 '익선관'을 경북대 연구팀이 공개했다. 사진은 익선관에 수놓인 용(龍) 무늬. 세종실록에는 세종 26년(1444년)까지는 사조용의(四爪龍衣)를 입다가 같은 해 3월26일 명으로부터 오조용복(五爪龍服)을 하사받아 이때부터는 오조용복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대 이상규교수는 27일 오후 1시30분 경북대 글로벌관 202호에서 임진왜란 때 약탈당한 궁중 유물인 세종대왕의 익선모 조사 1차 결과를 발표한다.

1446년 3월 이전에 세종대왕이 정무를 볼 때 쓰던 익선관이 이상규(경북대 교수) 연구팀에 의해 세상에 공개되는 것이다.

이상규 연구팀은 당초엔 세종대왕의 익선관을 사진으로만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언론의 사전 보도로 진품을 공개하게 됐다.

임금이 정무를 볼 때 쓰던 모자를 익선관이라고 하는데 매미처럼 오랜 세월을 공부와 덕을 쌓아서 왕위에 올라 백성을 위해 선공후사(先公後私)의 봉사 정신으로 정사를 베풀라는 뜻이 담긴 것이다.

이날 공개되는 세종대왕의 익선관은 임진왜란 당시 왜병들이 탈취한 궁중 유물의 일부로 최근 경북 성주에 거주하는 개인 수장가의 노력으로 다시 우리나라로 되돌아 온 유물 가운데 일부이다.

왜적의 궁중 문화재 침탈의 생생한 증거품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한글날이 국경공휴일로 제정된 첫 해에 세종대왕의 유품 가운데 하나인 익선관은 매우 정교한 문화재로 특히 내부에 훈민정음 관련 자료가 들어있다는 면에서 훈민정음 연구사와 조선 초기 궁중 의제에 대한 획기적인 중요 자료로 평가된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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