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인수위 비서실장 유일호·수석대변인 윤창중 임명

대변인, 박선규·조윤선 선임…야권 "윤창중, 칼럼서 文지지 인사들 비방" 논란 유상철l승인2012.12.24 09:0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유상철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은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비서실장에 유일호(57)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언론인 출신인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인 칼럼니스트 윤창중(56) 씨를 임명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사진 왼쪽부터)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 수석 대변인에 '윤창중 칼럼세상' 윤창중 대표, 또 남녀 대변인에 박선규·조윤선을 선임했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사진 왼쪽부터)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 수석 대변인에 '윤창중 칼럼세상' 윤창중 대표, 또 남녀 대변인에 박선규·조윤선을 선임했다.

박 당선인의 남녀 대변인으로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박선규(51) 전 중앙선대위 대변인,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조윤선(46) 당 대변인이 각각 선임됐다.

새누리당 공보단장을 지낸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하면 이들 대변인은 각각 인수위 수석대변인과 남녀대변인직을 맡는다고 이 최고위원은 설명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인선 배경에 대해 "정책 등의 분야에서 박 당선인과 아주 오래 전부터 많은 시간 대화를 해오신 분들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임 유일호 비서실장은 서울 송파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재선 의원으로 5공 시절 야당인 민주한국당 총재를 지냈던 원로정치인인 고(故) 유치송 전 국회의원의 외아들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미 펜실베이니아대를 거친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18대에 이어 19대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고려대 졸업 후 KBS기자,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실장을 거쳐 현재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박선규 대변인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KBS기자와 앵커로 활동하다가 '이명박 정부' 출범초인 2008년 6월 청와대 언론2비서관으로 합류해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또 박선규 대변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거쳐 지난 4·11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24일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수석대변인에 '윤창중 칼럼세상'의 윤창중 대표가 임명됐다. 신임 윤 인수위 수석대변인은 세계일보 정치부기자, 문화일보 논설실장을 역임했다. 
▲ 24일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수석대변인에 '윤창중 칼럼세상'의 윤창중 대표가 임명됐다. 신임 윤 인수위 수석대변인은 세계일보 정치부기자, 문화일보 논설실장을 역임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후 사법고시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정치권에 입문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으며, 2008∼2010년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한편 야권은 신임 윤창중 수석대변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노골적으로 비방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린 것으로 나타나 그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박 당선인의 첫 인선에서 야권과 적잖은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야권의 주장에 따르면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지난 18일자 '투표장에서 선거혁명을'이란 글에서 문재인 전 후보를 지지한 정운찬 전 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을 싸잡아 비난하며 "권력만 주면 신발 벗겨진 것도 모르고 냅다 뛰어가는 '정치적 창녀'"라고 표현했다.

안철수 전 후보가 사퇴를 선언한 지난달 23일자 '더러운 안철수! 분노를 금할 수 없다'에서는 "간교한 인간"이라며 "더러운 장사치보다 더 흉악하게 주판알 튕기면서 노골적으로 여론조사를 통한 지능적인 승부조작으로 단일후보 티켓을 따내려고 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지난 10일자 '딱하다, 너무 딱하다 문재인'에선 안 전 후보의 문 전 후보 지지선언에 대해 "안철수가 변성기도 지나지 않은 애들 목소리로….", "(문재인은) 속 좋은 척할 수밖에 없는 데릴사위의 전형적인 모습", "이런 어린아이들이 대통령되겠다 나서는 대한민국의 수준" 등으로 비하했다.

이와 관련 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인수위를 여러차례 봐왔지만 수석 대변인이라는 제도를 본 적이 없다"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인선"이라고 맹비난 했다.


◈ 저작권자ⓒ글로벌 시사종합 '서울투데이(www.sulto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유상철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상철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박원순, "朴 당선인, 대선과정서 생긴 갈등·대립 극복해야"

새정부 '인수위 구성' 이목 집중‥비서실장·대변인 발표 임박

朴당선인-오바마 전화통화..이른 시일내 회동키로

[18대 대선]박근혜 당선인 '대선캠프 해단식'‥대국민 인사

문재인 후보 "패배 인정‥지지해 준 국민께 죄송"

[18대 대선]박근혜 당선자 "약속 실천해 '국민행복시대' 열겠다"

[칼럼]대통령 당선자에게‥"'국민 대통합'으로 위기가 기회 되기를"

방송 3사, 출구조사 이어 개표율 37.6%‥"박근혜 당선 유력·확실"

윤창중 수석대변인 "제가 쓴 글·방송‥상처입은 분들께 송구"

朴당선인, 성탄절 맞아 쪽방촌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재소장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박기춘·김동철·신계륜 '3파전'

인수위, 후속 인선 '실무형'으로‥내일 발표 예상

민주당 박기춘, 비대위원장 인선 고심‥당내 의견수렴

인수위 인선발표 '초읽기'‥빠르면 4일, 늦어도 6일 발표

김용준 인수위원장, 인수위 2차 인선 명단 발표(1보)

朴 당선인, 통령취임준비위원장 김진선 발탁

朴당선인, 이인제 '다보스포럼' 특사로 파견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6일 현판식‥공식 출범

朴당선인 인수위, 현판식 갖고 공식 출범

[신년사]朴당선인 "민생·국민 통합, 국정 최우선 과제"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3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