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대통령 당선자에게‥"'국민 대통합'으로 위기가 기회 되기를"

서울투데이 기자l승인2012.12.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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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편집부 정리]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며, 2대에 걸친 첫 부녀 대통령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열였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선거는 많은 우려곡절과 함께 경제적 환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부성(父性)으로 이어져 오던 국가의 지도자가 모성(母性)으로 계승하게 되는 여성 지도자가 역사를 시작한다는 시점에서 지난 세월동안 반목과 대립, 갈등과 상처로 얼룩진 사회 곳곳을 끌어안는 따뜻한 모성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통합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갈갈이 찢기고 흩어진 우리 정치적 이념 갈등과 반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회 경제가 수출여건의 악화와 내수부진, 부동산시장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경제주체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사회적 민생 안정을 확립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세제 개편, 원칙이 지켜지는 노사관계 확립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시장경제가 살아날 수 있기를 바란다.

과거 대한민국을 이끌어간 대통령 중 많은 업적들이 있지만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당시 먹고 살기가 급급했던 우리나라를 빈약한 농업국에서 상업국으로 발전시키며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열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끝내는 안타까운 운명을 맞아 생을 마감해야 하는 아픈 역사적 비운을 겪으면서 한 개인의 아픔이기 보다는 모든 국민들이 함께 겪어야 했던 아픔이었음을 상기해 이제 그 딸이 다시한번 새 시대를 열어가는 국가의 지도자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이 시대에 국민들은 '준비된 여성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척 클 것이다.

지금 이 나라는 살얼음판을 걸어가듯 그리스발 미국발 글로벌 경제 위기와 함께 국가적으로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신뢰와 믿음으로 전례가 없는 투표율과 과반을 넘긴 지지를 얻어 당당히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비록 과반을 넘긴 국민들의 크나 큰 지지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 반면에 박빙의 승부를 치를 정도로 그 경쟁자를 지지한 국민들의 염원과 희망까지도 마땅히 아우르고 챙기며, 화합하는 모습, 상생과 공생하는 정신으로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타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글로벌 시사종합신문 '서울투데이' 발행인 겸 대표이사 회장, 김중근(사진)]

서울투데이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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