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샌드위치데이 '추석연휴'‥가볼만한 곳 추천

홍정인 기자l승인2012.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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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서울시가 샌드위치데이 추석연휴와 개천절 등 총 5일간의 휴가를 앞두고 서울 곳곳에서 벌어지는 추석명절 문화프로그램을 종합한 '추석에 가볼만한 곳'을 27일 소개했다.

우선, 서울시는 남산공원 등 14개 공원에서 21종의 한가위 체험· 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월 2~3일에는 경희궁 및 역사박물관 일원에서 해외 정상급 타악팀들의 흥겨운 타악연주가 펼쳐지는 '서울드럼페스티벌 2012'를 개최한다.

특히, 추석 당일인 오는 30일 청계광장에 가면 떡메치기, 전통한과체험 등 다양한 전통체험과 함께 깊은 밤 추석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국악 축제 '한가위 국악한마당'을 만날 수 있다.

또한, 10월의 첫 주에는 거리예술축제로 새롭게 발돋움한 '하이서울페스티벌 2012'가 서울전역에서 펼쳐져 퍼레이드, 서커스, 공중곡예 등 200여개의 입맛에 맞는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광장MT, 문화계 인사와 만남, 흥겨운 댄스파티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2서울문화의 밤'도 10월4일~6일까지 다양하게 열린다. 이 행사는 대부분 사전 예약제이기 때문에 서울시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자.

◆ 윷놀이, 팽이치기, 널뛰기 등 한가위 민속놀이체험은 남산공원 등 14개 공원에서

먼저, 시는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가족, 친척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서울 곳곳에 위치한 공원마다 마련한다.

추석 연휴 3일 동안 남산공원 등 12개 서울의공원을 찾으면 하루종일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형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널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30일 추석당일 청계광장에서는 '2012 한가위 국악한마당'이 오후1시부터 개최되어 전통한과체험, 떡메치기, 전통엿 체험, 전통물레체험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통 및 퓨전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휴 3일간 남산공원에서는 택견교실·전통팽이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연이어 진행된다.

오전 11시 남산공원에서는 우리의 전통 무술 택견을 체험할 수 있는 남산택견교실이 진행되는데 택견에 대한 역사적인 설명과 기본동작 배우기 그리고 멋진 시범도 함께 진행된다.

오후1시에는 전통제기와 전통팽이를 직접 만들어 놀아 볼 수 있는 민속놀이 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후 4시부터는 수선전도 만들기가 진행되는데 수선전도란 옛 한양을 그린 지도로 ‘수선’이란 서울을 뜻하는 말이다.

밤에는 남산의 야경을 감상하고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보름달 보러가자’ 프로그램이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강강술래,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도 함께 진행되어 하루 종일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것이다.

참가신청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꿈의숲아트센터와 전망대가 있는 북서울꿈의숲에서도 광대놀음극·젊은 소리꾼 남상일 콘서트 등 신명나는 공연과 전시회가 진행된다.

내달 1일 '연희집단 The 광대와 함께하는 연희한마당'이 오전 11시부터 개최, 신명나는 광대놀음극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공연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날 오후3시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젊은 소리꾼 남상일의 추석맞이 특별콘서트가 관람료는 전석 7천원으로 진행된다.

또한 꿈의숲아트센터 개관3주년 기념으로 데니스 한 초대 전시회를 상상톡톡미술관에서 개최한다. 관람료는 2~3천원이며 연말까지 진행된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에서는 사마귀·방아깨비 등 10여종 200여 마리를 직접 볼 수 있는 풀벌레의 세계 대탐험전이 10월3일까지 무료로 개최된다.

살아있는 곤충을 보고 만져볼 수 있어 곤충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꼭 가볼 만한 장소다.

또한 우리나라와 외국의 풀벌레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마다가스카르 대왕귀뚜라미, 세계최대의 여치 등 표본도 30여종 20상자를 전시해 더욱 볼거리가 풍성하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추석연휴 3일간 절구질, 다듬이질, 맷돌질 등 민속놀이와 전통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우리 할머니들의 삶속에선 늘 함께 해왔으나 이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것들이다. 절구질, 다듬이질, 맷돌질, 디딜방아 등을 통해 아이들과 전통문화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면 의미 있는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공원에서도 추석연휴를 맞아 클래식 공연, 동물퀴즈 골든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전통 민속놀이 마당이 동물원 입구에 마련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하루2차례 클래식 공연과 동물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 가을을 맞아 국화꽃 5,000여점을 포함한 가을꽃전시, 세계의 다육식물 분경전, 돌고래 제돌이 퀴즈 대탐험, 페이스페인팅과 단풍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서울드럼페스티벌 2012' 경희궁 등에서 10/2~3 세계정상급 타악뮤지션 8개팀 참가

올해 14회를 맞는 '서울드럼페스티벌 2012'는 10월 2~3일 경희궁에서 세계 정상급 타악뮤지션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아시아의 문화심장 서울에서 울려 퍼지는 이번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소리로 소통을, 미래의 행복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최고의 타악연주 9개팀이 한자리에 모여 타악연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게 된다.

타악인들이 함께 연주하고 창작하는 다양한 리듬이 하나의 소리가 돼 세계에 울려퍼지게 될 이번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앞으로 세계의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가 될 것이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의 울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춘 드럼페스티벌의 새로운 도약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정상급 타악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메인공연은 해외 3개팀과 국내 정상급 6개 공연팀이 참가하는 세계인의 타악무대로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팀으로는 현존하는 드러머 중 최고의 테크니션이며 '세계 모든 드러머들의 선생님'으로 불리는 조조 메이어(Jojo Mayer), 그의 프로젝트팀 너브(Nerve), 여러 가지 오브제를 조합해 창의적인 색깔로 나타내는 태국 타악팀 Exotic Percussion, 블라스트(Blast)의 유닛 그룹인 Sweet Beats가 있으며 Sweet Beats는 세계적인 타악주자로 활동 중인 Ben Handle이 구성하고 함께 공연한다.

국내 공연팀으로는 한국 전통 문화를 이끌고 있는 '뿌리패', LED로 제작된 악기와 물, 불이 사용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좋은 친구들'이 있으며 카이스트 출신의 기술진, 신진 드러머, 공연 기획자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 그룹 'Zero to One'은 국내 최초로 멀티 드럼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재즈펑크 밴드 'Second Session', 삼바 카니벌 퍼레이드 공연팀 'Ra Percussion', 대중문화의 고급화를 추구하는 '발광' 등 다양한 타악팀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드럼페스티벌 2012'는 타악인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 부대공연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페스티벌 기간 중 역사박물관 광장에서 다양한 부대공연도 펼쳐질 예정이여서 메인공연과 더불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로토닌 드럼 클럽의 시초가 된 영광중학교가 뿌리패의 멘토링을 받아 공연을 하며 한중 합작 타악 퍼포먼스 '다이노맨'이 공룡을 주제로 특별한 타악 퍼포먼스를 펼치며 불교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타고를 바탕으로 하는 '이뭣고' 공연도 준비돼 있다.

또한,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를 연주 하는 타악팀 'P-bro Duo'가 서울역사박물관 곳곳을 누비며 흥겨운 타악의 세계를 만들예정이고 브라질의 삼바와 그루브한 레게가 어우러진 여성 12인조 연주자 'ORIXÁ'의 현란한 퍼레이드도 준비돼 있어 이색적인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체험 행사로는 우리의 장단과 리듬을 배워볼 수 있는 ‘어린이 두드락 팡팡’(5세~8세), '북과 함께 놀자'(9세 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 준비되어 있고 야채를 악기로 재탄생시켜 아이들의 흥미와 창의력을 높이는 '야채악기 만들기'와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전시해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월드 퍼커션 전시 및 체험'도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행사문의는 다산콜센터, 서울드럼페스티벌 2012 사무국(02-2038-2525) 또는 서울드럼페스티벌2012 홈페이지(www.seouldrum.go.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 30일 청계광장에서 떡메치기 등 전통체험 + 공연 '한가위 국악한마당'

서울시는 추석 당일인 오는 30일 청계광장에서 한가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2012 한가위 국악한마당'을 개최한다.

전통음식·놀이 체험과 국악공연을 통해 서울을 찾은 역귀성객 및 내외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한가위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석맞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로 다양한 연령층이 교감할 수 있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준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본격적인 공연 전에 펼쳐지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고유한 명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명절에 즐겼던 칠교놀이, 윷놀이 등 온가족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뿐만 아니라 떡메치기, 한과 만들기 등 직접 떡과, 엿, 한과를 만들어 보고 즉석에서 시식이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어 우리 전통문화에 낯선 어린이에게 신선한 재미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체험 및 시식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홍보전단지를 가지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한과문화박물관 체험권’을 증정한다.(홍보전단지는 현장에서도 무료 배부)

한가위 공연프로그램은 '희망서울 풍성한 한가위 가을잔치'라는 주제로 한국의 주요 국악인들의 공연을 기본으로 해 전통 및 퓨전 국악공연으로 서울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의 시작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으로, 조선시대 궁중 내연의 연주를 담당했던 맹인악사의 전통을 재현하며 창단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전통 음악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의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 전통음악 계승·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를 넘어 문화와 음악으로 소통하는 '2012 한가위 국악한마당'을 느낄 수 있는 공연팀으로 풍년가, 청춘가, 한강수타령, 자진뱃노래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소리의 대가인 서울시 무형문화재 박상옥 선생이 한가위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변강쇠 타령'을 선사한다.

박상옥 선생은 원래 굿거리장단에 맞춘 서도창으로 유명했던 변강쇠 타령을 경기소리로 바꾸어 부르는 것으로 재미있는 스토리로 재미있는 국악의 소리를 들려준다 하니 기대해볼만 하다.

뿐만 아니라, 중요 무형문화재인 김민중 선생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스릴 넘치는 줄타기 공연을 준비중이다.

일반적으로 줄타기는 회갑연 등 잔칫집에서 불러들여 노는 광대줄타기와 마을이나 장터 등에서 벌어지는 남사당의 판줄로 구분하며, 한가위 국악한마당에서는 줄타기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를 보이는 ‘어름줄타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해학과 화려한 기예가 있는 조선 판줄의 공연으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국악공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외에도 퓨전타악과 힙합의 색다른 만남을 보여주는 '소울리버(Soul River)', 태권도의 절도있는 동작과 아름다운 전통무용과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국기원태권도시범단',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사랑가'에 맞춰 춘향이와 이몽룡의 아름다운 사랑의 몸짓을 보여줄 '포천시립예술단'까지 화려한 볼거리와 신나는 공연으로 관람객들과 하나 되어 한가위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

풍요로움과 넉넉함의 한가위 의미처럼 '2012 한가위 국악한마당'은 도심 한 복판에서 서울만의 전통공연과 문화체험을 통해 서울의 전통을 보다 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내용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문화정책과(731-6714), 코틴기획(3424-8388),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하면 된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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