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28년前 노래 4곡 새롭게 편곡해 발표

두문불출 '트롯트 황제'…데뷔 46년차 '컴백' 신호탄? 홍정인 기자l승인2012.09.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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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가수 나훈아(65·본명 최홍기)가 최근 부인과의 이혼소송 및 건강상의 이유로 두문불출 중인 가운데 28년 전 취입한 노래가 새롭게 편곡돼 나왔다.

  가수 나훈아.(사진=굿뮤직 제공)  
▲ 가수 나훈아.(사진=굿뮤직 제공)

음반제작사 굿뮤직은 나훈아가 전성기인 1984년 LP로 취입했으나 미공개한 4곡을 CD에 담은 미니앨범 '나훈아 에센셜'을 최근 출시했다.

앨범에는 '추억의 대관령'과 '남은 인생', '날 울리는 파도', '이루지 못한 사랑' 등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잡초', '연상의 여인' 등 나훈아의 히트곡을 수록한 CD를 묶어 CD 2장으로 발매했다.

'추억의 대관령' 등 4곡을 만든 작곡가 안치행씨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엄용섭 상임고문이 기획했다.

안씨는 "1984년 나훈아와 의기투합해 만들었던 신곡이지만 당시 여러 사정이 있어 빛을 보지 못하고 기억에서 지워질 뻔했던 노래들"이라면서 "그러나 요즘 첨단 IT기술의 발달로 목소리만 있으면 새로운 음반의 탄생이 가능하다는 걸 이번 음악작업에서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훈아와 작업했던 멀티 테이프를 찾다가 실패했다"며 "음악디렉터 전영찬씨에게 부탁, 2트랙 마스터 테이프에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악기 연주를 모두 제거하는 기술로 나훈아의 목소리만 추출했다. 4곡을 만드는데 6개월이 걸렸다"고 알렸다.

'나훈아 에센셜'에는 작곡가 안치행이 쓴 '추억의 대관령', '남은 인생', '날 울리는 파도', '이루지 못한 사랑' 등이 수록됐다.

또 안씨가 판권을 갖고 있던 나훈아의 리메이크곡 '돌아와요 부산항에', '돌아가는 삼각지', '번지없는 주막', '목포의 눈물' 등의 곡까지 총 43곡이 실렸다.

한편,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갈무리' '잡초' '고향역' '가지마오' 등의 히트곡을 냈다.

나훈아는 2008년 1월 '야쿠자에 의한 신체훼손설' 관련 기자회견 뒤 최근 1985년 결혼한 정수경(51)씨와 1년 넘게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이 진행중이기도 하다.

이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나훈아는 결혼 관계유지를, 정씨는 이혼을 주장하고 있다.

나훈아는 과거 두 차례 이혼했다. 1973년 영화배우 고은아(66)의 사촌 이숙희(63)씨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1976년 영화배우 김지미(72)와 재혼했으나 6년 만인 1982년 헤어졌다.

나훈아는 2007년 이후 은둔생활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양평 인근에 거처를 잡았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올해 그를 봤다는 목격담을 찾기 어려우며 지난 3월 말 전 소속사 대표 윤모 씨의 아들 결혼식 장에 모습을 보인게 고작이었다.

나훈아는 올해 들어 국내에 거의 머물지 않고 외부와 연락을 차단했다. 그는 지난 3월에 보름 정도 일본과 괌을 다녀왔으며 4월 중순부터 6워 초까지 일본에 머물렀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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