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21%, "학교서 '왕따' 경험한 적 있다"

홍정인l승인2012.08.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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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초등학생 21%가 학교에서 여전히 '따돌림(왕따)'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전문 기업 (주)노벨과 개미와 (주)노벨아이가 온라인 초등 전문 학습 사이트 '노벨피아'를 통해 지난 7월31일부터 8월19일까지 20일 동안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977명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초등학생 21%가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 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초등학생 총 응답자 977명 중 767명이 '없다'고 대답했으며, 210명은 '있다'고 응답했다.

따돌림(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집단 따돌림(왕따)를 당할 때 어떤 방법으로 당했나요?’라는 질문에는 ‘뒤에서 나에 대해 험담을 했다‘에 대한 응답이 94명(10%)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나 몰래 대화를 나눴다' 56명으로 6%, '인사를 해도 무시당했다' 33명, '학교나 반의 소식, 모임 등을 알려주지 않았다' 27명으로 조사됐다.

이 설문조사가 표준집단이 아닌 노벨과 개미 초등학생 온라인 회원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을 감안해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을 경험한 적이 있다'에 응답한 수치가 21%에 달한다는 사실로 볼 때, 따돌림(왕따)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노벨아이 웹개발팀 문지희 콘텐츠 팀장은 "따돌림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의 초기 대응, 지속적인 관심 필요하며, 학교 내에서도 상담부 활동을 활성화해 학교 상담실이 학생들의 안식처와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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