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탁구]남자탁구, 홍콩에 3-0 완승 '銀 확보'

"결승전, '세계최강' 중국과 8일 오후 11시30분" 홍정인l승인2012.08.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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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난적' 홍콩을 맞아 게임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2012 런던올림픽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7일(한국시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에 3-0으로 완승, 독일을 물리친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7일(한국시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에 3-0으로 완승, 독일을 물리친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3-0으로 완파하고 은메달을 확보함과 동시에 경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북한과 포르투갈을 차례로 물리치고 올라온 한국은 홍콩의 돌풍마저 잠재우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최소 은메달을 예약,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에 이은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셈이 됐다.

대망의 금메달 획득을 놓고 결전을 치를 상대는 숙적인 세계최강 중국이다.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은 8일 오후 11시30분 열린다.

1단식이 고비였다. 유남규 감독은 '맏형' 오상은(35·KDB대우증권)과 에이스 주세혁(32) 대신 유승민(30·삼성생명) 카드를 꺼내들었다. 세계랭킹은 17위로 셋 중 가장 낮지만 최근 상승세인 점에 기대를 건 것이다.

세계랭킹 32위 탕펭을 상대한 유승민은 첫 세트를 빼앗기며 고전했다. 특유의 포핸드 드라이브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2,3세트를 챙겼지만 4세트를 내줬다.

유승민은 마지막 5세트도 4-7로 끌려갔다. 하지만 백핸드 푸시를 활용해 조금씩 추격하기 시작한 유승민은 기어코 10-9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순간 승리의 여신이 유승민을 도왔다.

수세에 몰리던 유승민이 걷어올린 공이 네트를 맞고 상대 테이블에 떨어진 것이다. 잠시 미안한 표정을 지어보이던 유승민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 후부터는 술술 풀렸다. 2단식 주세혁은 장티안위를 20분도 안돼 3-0(11-3, 11-6, 11-8)으로 완파했다. 장티안위는 주세혁의 끈질긴 수비에 실수를 남발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피날레는 오상은-유승민 조가 장식했다. 오상은-유승민 조는 렁추얀-장티안위 조의 추격을 3-2(5-11, 11-6, 11-2, 11-13, 11-9)로 따돌리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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