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세제, 알고 보면 '팔방미인'이다"

이미영 기자l승인200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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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미영 기자] 중성 세제라 순하고 액체 형태라 손쉽게 쓸 수 있는 주방 세제는 팔방미인이다. 닦기 조심스러운 물건을 관리할 때나 청소, 세탁을 할 때 두루 쓰이며 다양한 재료와 함께 사용되는 응용력도 대단하다. 몰라서 못 쓴 주방 세제의 활용기를 공개한다.

▣ 중성 세제가 필요한 세탁에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바른 선 크림이 수영복 끝에 묻을 수 있는데 이런 기름기는 나중에 수영복 탈색의 원인이 된다. 수영복을 빨기 전에 진동 둘레를 따라 주방용 세제 원액을 묻힌 다음 세탁용 중성 세제로 주물러 빤다.

넥타이나 실크 의류, 한복 얼룩에_ 빨 수 없는 고급 의류에 김칫국물과 같은 음식물 얼룩이 묻었을 때도 주방 세제가 유용하다. 거즈에 주방 세제를 짜고 그 위에 스프레이를 2~3번 뿌려 거품을 낸 다음 얼룩에 톡톡 두드려 닦고 물에 적셔 꼭 짠 거즈로 거품을 닦아 낸다. 마지막으로 젖은 곳에 헝겊을 올리고 다리면 말끔하다.

손때 타는 패브릭 지갑, 가방에_ 패브릭으로 만든 지갑은 물에 빨면 모양이 뒤틀리므로 기름 얼룩, 손때가 묻었을 때 부분 세탁한다. 거즈에 주방용 세제를 짜서 거품을 낸 다음 얼룩이 없어질 때까지 톡톡 두드리고 물 묻힌 거즈로 거품을 닦아 낸다. 패브릭 가방은 주방용 중성 세제로 빨아도 되는데 더러움이 심한 경우에는 세척력이 더 강한 주방 세제로 빤다.

때 안 지는 와이셔츠, 청바지 끝단에_ 와이셔츠 소매와 목, 청바지 끝단처럼 때가 잘 지지 않는 곳은 주방용 세제 원액을 묻혀 잠시 두었다가 솔로 문지른 다음 평소와 같은 방법으로 세탁한다.

씻기 조심스러운 물건 세탁에

보석 세척에_ 보석 중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는 손자국이 나는 등 이물질이 묻으면 주방용 세제를 희석한 물에 씻는다.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붓고 주방용 세제 한 방울을 탄 다음 보석을 넣어 5분간 때를 불린다. 부드러운 칫솔로 살살 닦고 미지근한 물에 헹궈 말린다. 단 모든 보석을 주방용 세제로 세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세척법을 확인한다.

기름때 끼는 안경에_ 안경에 기름때가 묻으면 주방 세제를 10배 희석한 물에 잠시 담갔다가 살살 문질러 씻고 헹군다. 이렇게 닦으면 안경수건으로 닦는 것보다 잘 닦이고 겨울에 습기 차는 일도 줄어든다.

전기 콘센트 청소에_ 전기 콘센트는 감전 위험이 있어 물로 닦을 수 없는데 가끔 주방용 세제로 닦으면 좋다. 젖은 걸레는 피하고 마른걸레에 주방용 세제를 조금 짜서 닦은 다음 물에 적셔 꼭 짠 걸레로 비눗기를 닦아 낸다.

신경 쓰이는 아이 장난감 소독에_ 주방용 세제 1종은 과일이나 채소를 씻어 먹어도 되는 안전한 세제로 아이가 물고 빠는 플라스틱 장난감 세척에 써도 좋다.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붓고 주방 세제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 거품을 낸 다음 장난감을 담가 두었다가 살살 문질러 씻고 헹궈 그늘에 말린다.

얼룩 묻은 천 소파에_ 마요네즈와 같은 기름 얼룩, 화장품이나 과즙 등의 얼룩이 묻으면 물 1컵에 주방용 세제 1큰술을 넣은 것으로 닦는다. 거즈에 세제 물을 묻혀 얼룩 부위에 대고 톡톡 두드린 다음 물에 적셔 꼭 짠 천으로 거품을 닦아 낸다.

인조 가죽 소파 관리에_ 3개월에 한 번 정도 옅게 희석한 주방 세제 물을 헝겊에 묻혀 전체적으로 닦아 주면 인조 가죽을 오랫동안 깨끗하게 쓸 수 있다 오염이 심하게 묻은 부분은 걸레에 주방 세제를 10배 희석한 물을 적셔 닦고 거품을 제거한다.

집안 구석구석 청소에

스탠드 갓 위 먼지 제거에_ 스탠드 갓 위의 먼지가 굳어 버리면 걸레만으로 깨끗하게 닦을 수 없다. 이때는 키친타월을 갓 위에 덮은 다음 위에 주방용 세제를 진하게 탄 물을 뿌려 10분간 두었다가 떼어 내고 걸레로 닦아 낸다.

먼지 묻은 블라인드 청소에_ 블라인드를 떼어 내 주방용 세제를 옅게 희석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헹군다. 창문에 붙인 채로 닦으려면 면장갑에 세제를 묻혀 칸칸 거품을 내 닦고 물을 끼얹어 헹군다.

진공 청소기 필터 청소에_ 3~5개월에 한 번씩 진공청소기 필터를 꺼내 주방용 세제를 옅게 희석한 물에 30분간 담갔다가 살살 문질러 닦고 헹군다.

욕실 세면대와 욕조 청소에_ 세면대와 욕조를 사용하자마자 주방용 세제를 따뜻한 물에 10배로 희석해 뿌리고 수세미나 솔로 문질러 닦는다.

싱크대 얼룩 제거에_ 싱크대는 뻣뻣한 솔로 문질러 닦으면 긁힘이 남으므로 쓰고 남은 오이나 무 등 채소 조각의 단면에 주방용 세제를 묻혀 슥슥 닦아낸다.

주방 후드&가스레인지 기름때에_ 더러운 곳에 키친타월을 뭉쳐 덮고 주방용 세제를 10배 희석한 물을 뿌려 10분간 두었다가 떼 내고 거즈로 닦아 낸다.

유리창 대청소에_ 주방용 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10배로 희석해 뿌리고 랩으로 덮어 둔다. 10분간 때를 불린 다음 스펀지로 문지르고 물을 뿌려 헹군다.

주방 세제를 쓸 때 함께 쓰면 좋은 재료

녹차 티백_ 물때 낀 싱크대 하수구에 주방 세제 섞은 물을 스프레이로 뿌린 다음 녹차 티백을 스펀지 삼아 닦으면 말끔하다.

밀가루_ 바닥에 기름을 엎질렀을 때 밀가루를 뿌려 두었다가 걸레로 훔치고 주방용 세제 희석한 물로 다시 한 번 닦으면 말끔하다.

식초_ 카펫에도 주방용 세제와 식초, 물을 동량으로 섞어 스프레이로 뿌리면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솔벤트_ 천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등 기름 얼룩이 노랗게 들면 솔벤트로 녹여 문지른 다음 주방 세제 묻힌 거즈로 다시 한 번 닦고 거품을 제거한다.

소금물과 설탕물_ 천에 간장이나 식초 등의 소스가 묻었을 때는 소금물과 설탕물을 각각 순서대로 묻혀 솔로 살살 닦아 내고 주방 세제 묻힌 거즈로 다시 한 번 닦아 거품을 제거한다.

주방 세제 효과를 더 높이려면

미지근한 물에 풀어 쓴다.

10배 희석해 스프레이로 만든다. 청소나 얼룩 제거를 할 때 주방 세제를 10배 희석한 것을 자주 쓰게 되는데 스프레이 하나로 만들어 두면 필요할 때 골고루 뿌려 쓸 수 있다.

거품을 내는 물보다 헹구는 물을 더 따뜻하게 사용한다.

물 1ℓ에 1. 5g, 즉 보통 청소나 설거지를 할 때는 펌프를 한 번 눌렀을 때 나오는 정도가 정량이다. 기름기 제거 등 심한 오염을 다룰 때는 물에 10배 정도로 희석해 사용한다.


이미영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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