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심한 피부노출 후 '가렵고 붓는다'‥'일광두드러기' 주의

홍정인 기자l승인2012.07.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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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휴가철 피부를 햇빛에 너무 많이 노출시킨 후 이유없이 가렵고 붓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문의들은 주의를 전했다.

 

   
 

27일 전문의 등에 따르면 두드러기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데 유독 휴가철이 지난 후 피부가 가렵고 붓거나 습진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광두드러기'일 수 있다.

'일광두드러기'는 주로 자외선 A,B 그리고 가시광선에 피부가 노출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데 햇볕에 노출된 지 30분 이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광두드러기'는 햇볕에 의해 발생하지만 햇빛에 노출이 잘 되는 얼굴이나 손등보다는 팔, 다리, 등쪽 몸통 부위에 더 잘 발생하고 가려운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은 불규칙적으로 시작되며 수포처럼 두르러기가 동반된다. 이 때 간지럽다고 심하게 긁는 경우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서 진물이 생기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미앤미클리닉 의료진은 "'일광두드러기' 증상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하면서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가 될 수 있으며 만성 두드러기는 수년에서 수십년간 반복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상당히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앤미클리닉 강남점 김인호 원장은 "사람에 따라 자외선 민감성에 차이가 있는데, 더 예민한 체질인 경우 '일광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는 자외선과 관련된 매개물질이 피부의 모세혈관과 작은 정맥의 투과력을 증가시키면서 발생하는 피부변조 반응의 일종으로 나타나는 두드러기이다"고 전한다.

김 원장은 또한 "처음 가려움증이 시작되고 피부 부종과 두드러기가 시작된 후 몇 시간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심한 경우 증상이 30분 정도 지속될 수 있고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다"며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증상이 시작된 경우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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