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속터미널·강남귀금속타운 '짝퉁' 148점 적발

이경재l승인2012.07.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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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서울시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와 강남귀금속타운(서초구 소재) 200여개의 점포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으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일명 '짝퉁' 위조 상품 등 단속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와 강남귀금속타운의 의류 및 귀금속 밀집 지역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23개 업소에서 '짝퉁' 148점을 적발했다"고 이날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고속터미널지하상가와 강남귀금속타운은 대단위 도·소매상점이 밀집돼 있어 위조상품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곳이다.

시는 이번 합동조사에서 8개 단속반을 동시에 투입해 200여개 상점 23개의 업체에서 상표 도용 54건(19종)과 위조 상품 148점의 정품 시가는 한국의류산업협회 제공에 따르면 약1억3천5백만원 상당의 금액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시정권고 또는 고발하게 되며, 시정권고된 업체 중 1년 이내에 추가 적발될 경우에는 고발조치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적발된 위조 상품 148점은 ▲의류 84점(56.7%) ▲목걸이 17점(11.4%) ▲머리핀·끈 12점 ▲가방 10점 ▲귀걸이 7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프랑스, 미국 등 국가에서 생산된 상표와 국산 고가제품을 위조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도용 브랜드(18종) 상표별로는 샤넬 29건(19.6%), 루이비통 22건(14.8%), 폴프랭크 16건(10.8)%, 토리버치와 에비수가 11건(7.4%), 제이에스티나 8건(5.4%) 등의 순이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관련 법령 위반업소 206개, 도용상표 308건(64종), 위조상품 1,833점을 적발해 7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처리한 바 있다.

서울시 권혁소 경제진흥실장은 "위조 상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명확한 범죄행위로서 왜곡된 소비풍조를 조장하고 대외적인 통상마찰을 불러오게 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우리상품의 국제경쟁력 제고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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