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6% "올해 선거, 경제적 영향‥예년보다 부정적"

이경재l승인2012.04.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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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이경재 기자] 4·11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 선거가 예년보다 경제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선거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올해 총선과 대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56.2%가 '예년보다 부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예년보다 긍정적'이라는 전망은 31.5%,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12.3%였다.

대한상의는 "다양한 경제 정책 공약들이 발표되고 실현되는 과정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물가 불안'(40.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투자 위축'(18.6%),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15.0%), '정부 재정 건전성 악화'(10.8%), '기업 활동 위축'(10.8%), '소비 위축'(3.6%) 등을 들었다.

현재 선거로 말미암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부분(96.0%)이 '없다'고 답해 아직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 때문에 경영 활동이나 의사 결정이 가장 어려워질 시기(복수 응답)로는 79.8%가 '총선 이후'를 꼽았다.

'대선 이후'는 46.9%, '총선 이후~대선 전'은 32.9%였다.

향후 국내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역점을 둬야 할 과제(복수응답)로 '물가·가계 부채 등 내수 불안 요인 안정'(56.1%),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안정'(47.5%), '급격한 경제 정책 및 제도 변화 지양'(31.2%), '일자리 창출'(28.9%), '환율 불안 대응'(26.6%), '투자촉진'(21.9%)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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