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조문 '장사진'‥이틀간 연 4천392만명 조의

美언론, 북한 주민들 통곡은 쇼…속으로 웃고 있는 '악어의 눈물' 김경중l승인2011.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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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경중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발표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북한 전국 곳곳에서 조문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평양에서 22일 주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오열하는 모습을 두고 미국의 한 언론은 이 같은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쇼라고 보도했다. 
▲ 북한 평양에서 22일 주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오열하는 모습을 두고 미국의 한 언론은 이 같은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쇼라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북한 전역에서 연이어 4천392만여명이 조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19일 낮 12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전국적으로 연 4천392만9천여명이 평양과 각지에 마련된 조의식장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호상(護喪.상례에 관한 일을 주선하고 보살피는 일)을 선 군인과 일꾼, 학생의 수는 연 271만4천여명이라고 전했다.

또 이틀 동안 전국에서 45만9천여명의 학생이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영도를 받들고 총대로 조국을 지켜나갈 것을 결의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북한 평양에서 22일 주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오열하는 모습을 두고 미국의 한 언론은 이 같은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쇼라고 보도했다. 
▲ 북한 평양에서 22일 주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오열하는 모습을 두고 미국의 한 언론은 이 같은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쇼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의 한 언론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통곡은 쇼라고 주장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LAT)은 지난 22일(현지시간) "TV를 비롯한 언론 매체에 비친 북한 주민들의 눈물은 '가짜'이며 '악어의 눈물'이라며 어쩌면 속으로 웃고 있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북한 주민의 눈물에 대해 "대부분 진심을 담고 있지만 일부는 강요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해 LAT와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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