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故김대중ㆍ정몽헌 유족만 조문방북 허용"

노무현재단 등은 조문방북 불허키로 김경중l승인2011.12.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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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경중 기자] 북한 김정일 사망에 대한 우리측 조문단 파견 관련해 찬반 논란이 팽팽한 가은데 '故김대중ㆍ정몽헌' 유족만 조문방북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2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조문과 관련해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에 대해서만 조문 방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조문 방북 허용은 북측의 조문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에 대한 조문 방북은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측과 정 전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 인사들에 대해서만 허용된다.

이 당국자는 "이 여사와 정 회장 측 인사를 제외한 다른 단체나 개인의 조문 방북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문 방북 의사를 밝힌 노무현재단 측 인사들의 방북은 불허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재단 측은 이날 통일부에 유선으로 조문 방북을 신청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김영식 신부를 비롯한 5명도 26~28일 조문 방북을 신청했으며, 남북강원도교류협력협회 측은 강원도지사 명의로 조의문 전달을 위한 대북 접촉신청을 해온 상태다. 이들 역시 모두 방북이 불허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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