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구두·하이힐, 무지외반증 유발"

발바닥 앞쪽 통증 관절염의 원인 김성덕 기자l승인20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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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성덕 기자] 더운 여름이 되면서 맨발에 슬리퍼나 샌달을 신고 다니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도 맨발을 내놓기 두려워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은데, ‘무지외반증’으로 변형된 발 모양 때문이다.

   
 

‘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의 뿌리부분은 안쪽으로 튀어나오면서 발가락 끝부분이 바깥쪽으로 휘는 변형을 말한다. 폭이 좁은 구두나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들에게서 특히 많이 나타나는데, 하이힐 때문에 발의 앞부분으로 체중이 실리면서 좁은 신발 공간 안에서 엄지발가락이 압박을 받으며 나타난다.

평발이라고 무조건 무지외반증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무지외반증은 평발에서 많이 동반되는 경향이 있다. 걸음걸이 중 뒤꿈치로 딛고, 앞꿈치로 차고 나가는 동작을 하는데 있어, 정상적인 걸음은 힘이 ‘뒤에서 앞으로’ 걸음의 진행방향으로 실리게 되지만, 평발인 경우 ‘뒤에서 앞으로 힘이 이동되다가 엄지발가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꺾이게 된다.

이로 인해 엄지발가락의 뿌리부분은 힘이 누적되면서 안쪽으로 튀어나오고 결과적으로 발가락 끝부분은 바깥쪽을 향하게 되는 것이다.

변형된 발 모양으로 인한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발에 변형이 시작되면서 엄지발가락의 끝부분이 두번째 발가락을 바깥으로 밀어 내어 두번째 발가락이 들어올려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발바닥 앞쪽의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조금만 걸어도 발의 피로와 통증을 호소하게 되고, 또한 허리 통증이나 무릎 관절염의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튼튼마디한의원 박선경 원장은 “무지외반증은 평발과 같은 발의 상황이 계속되는 한 변형이 시작되면 점차 심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발을 둘러싸고 있는 힘줄이나 인대를 강화함으로써 내려앉은 발의 아치를 들어올려 평발의 상태를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의자에 앉아 한 쪽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허벅지에 가득 힘을 준 상태에서 발에 최대한 힘을 실어 몸쪽으로 끌어 당겼다가 미는 동작을 반복한다.

한 쪽을 10회 반복한 후 다른 한쪽을 반복한다. 또한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콜라병 2개를 바닥에 놓고 양측 발바닥으로 굴리면 발바닥 아치를 자극해주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된다.”고 했다.


김성덕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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