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진실공방 '장로양심선언'‥교계 파장 예고

개신교 장로들, "한국 기독교계에 알린다…'신천지' 진리 맞다" 김미정 시민기자l승인2011.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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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김미정 시민기자] 신천지에 입교한 장로들의 모임인 장로선교협의회(이하 장선협)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 기독교계와 언론에 알리는 신천지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언론인을 비롯한 장로들 200여 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기존 기독교계의 반발에 따른 극심한 충돌이 예상된다.

장선협 김정국 공동대표는 "진실을 알고도 밝히지 않는 것 또한 하나님 앞에 죄라는 생각과 신천지에 관심이 있어도 주변의 눈치를 보느라 용기를 내지 못하는 신앙인들이 많음을 보고 신앙인의 선배로써 용기를 주고자 기자회견을 결심하게 됐다"고 7일 이같이 전했다.

장선협은 "그 누구보다 신실하게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어왔으며, 교계와 사회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동안 이단이라고 오해했던 신천지의 말씀을 들어보니 신천지가 참이었고, 그동안 따랐던 목사들은 말씀이 없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한 "신천지말씀대성회 후 개신교인 8천 명이 신천지 선교센터에 등록한 것은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원교회(개혁총회)에 재직했던 장선협 국용호 장로는 기독교 목회자들과 전국 장로들, 일반 개신교인들, 모든 기자들과 행정당국에게 호소하는 우리의 바람을 통해 기자들에게는 "신천지에 대한 편견 없는 보도와 강제개종교육 가해자들에 대한 행정당국의 엄중하고 공정한 처분을 촉구"했으며 "신학대 학장 교수들에게는 신천지 말씀을 신학 교재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서울광염교회, 일명 감자탕교회에서 협동장로로 지낸 조기재 장로는 성명서를 통해 "신천지의 교주는 총회장이 아닌 예수님이며 PD 수첩 방영내용은 허위임이 확인됐다"는 내용과 함께 "신천지 12지파는 성경대로 창조된 하나님 나라이며 참 계시 증거를 받아야 구원에 이른다"고 호소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 여성이 신상 밝히기를 꺼려하며 "신천지말씀대성회를 한다는 광고를 보고 말씀대성회에 혼자서 몰래 가 봤다"며 "신천지의 말씀을 들어보니 틀린 것이 없었다. 100분 토론과 같은 공개방송에서 신천지 말씀과 기성교회 말씀을 놓고 공개토론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목이 됐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이하 강피연) 장주영 대표는 "이 자리에 계신 장로님들도 강피연의 회원이다. 신천지의 말씀을 듣고 인정했다는 이유로 살인 협박을 받고 있다. 그 정도로 위험을 무릅쓰고 나온 분들이다"며 "칼부림 당하고 협박, 감금당하는 것이 한국 기독교의 현실이다. 올바르게 보도하고 판단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개신교가 금권선거 등의 문제로 한국 사회에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선협의 기자회견이 어떠한 파문을 일으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미정 시민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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