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취사 선택 중단

하반기 중 신개념 서비스 '오픈캐스트'도 공개 홍정인 기자l승인2008.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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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NHN의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뉴스 취사 선택을 중단한다.

  1일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기자간담회에서 최휘영 NHN 대표이사가 초기화면에서 보여주던 뉴스박스 편집 중단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1일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기자간담회에서 최휘영 NHN 대표이사가 초기화면에서 보여주던 뉴스박스 편집 중단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는 1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중 네이버가 초기화면에서 보여주던 뉴스박스의 편집을 중단하는 등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는 언론사에 뉴스박스 영역을 개방하는 동시에 언론사별 뉴스 서비스를 개편, 기존에 네이버가 편집하던 뉴스박스를 대체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뉴스박스의 정확한 형식과 관련해 언론사와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등 세부적 편집 방향과 정확한 이용자 환경(UI)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기존 뉴스홈과 뉴스검색 등 서비스는 기존의 틀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네이버 초기화면에서 네이버가 제공하던 뉴스를 보는 대신,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뉴스를 선택해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네이버는 이 같은 개편에 맞춰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네이버 초기화면에서 자신이 고른 정보를 다른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개방형 정보유통플랫폼 서비스 `오픈캐스트(OpenCast)'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캐스트를 이용하면 누구나 정보제공자(Caster)로서 자신의 관점에 따라 선별한 정보를 네이버 초기화면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자신이 선호하는 관점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제공자를 선택해 이들이 제공하는 네이버 초기화면을 접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오픈캐스트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조만간 서비스를 위한 상세 안내 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캐스터와 이용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오픈캐스트 서비스를 통해 정보유통플랫폼 제공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용자간 다양한 정보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중소 사업자로의 트래픽 이전을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등 웹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 개편과 함께 네이버는 보다 투명한 운영을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네이버는 금칙어 설정ㆍ운영 및 급상승 검색어 알고리즘에 대한 외부 검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외부 검증단은 금칙어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경우 외부 전문가를 통해 자의적 조작과 개입 가능성을 검증받을 계획이다.

이들은 네이버 검색과 데이터베이스 수집, 필터링과 서비스 결과 제공 등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한편 해외 진출과 관련, 네이버는 예정대로 하반기 중 일본에서 검색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NHN 최휘영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년간 `정보'와 `플랫폼'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오픈캐스트와 뉴스박스 영역 개방 등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적 서비스를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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