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친손녀, 췌장암 투병중 지난달 미국서 별세

김성수l승인2011.03.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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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성수 기자] 1909년 한일 강제합병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했던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친손녀인 안연호(74)씨가 지난달 미국에서 암 투병중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기념식에서 2010년 3월22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서울중앙우체국 우표문화누리에서 우정사업본부 남궁 민(왼쪽부터) 본부장, 안중근 의사 유가족인 외손녀 황은주, 친손녀 안연호씨와 외손녀 황은실씨가 대형 기념우표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자료사진) 
▲ 지난해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기념식에서 2010년 3월22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서울중앙우체국 우표문화누리에서 우정사업본부 남궁 민(왼쪽부터) 본부장, 안중근 의사 유가족인 외손녀 황은주, 친손녀 안연호씨와 외손녀 황은실씨가 대형 기념우표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자료사진)

10일 안의사의 조카며느리인 박태정(81)여사와 안중근의사 숭모회에 따르면 연호씨는 지난달 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별세해 캘리포니아주의 한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캘리포니아에는 연호씨 친오빠인 웅호(79)씨가 거주하고 있다.

연호씨는 현지에서 급성 췌장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 머물다가 세상을 떠났으며 미국에서 말년을 혼자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정 여사는 "두 차례 정도 그 분을 만났지만 암이 있는 줄을 몰랐다. 만났을 때 위장이 좋지 않아 많이 먹지 못한다고 하셨다. 차분하고 얌전하신 분이셨는데 이렇게 떠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안중근의사숭모회 이혜균 부장은 "지난해 가을 만나뵈었을 때는 건강하셨는데 돌아가셨다는 얘기는 웅호씨가 지난 달 메일을 보내줘서 알았다"고 했다.

연호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기념관 준공·개관식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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