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한국인 근로자 60명, 카이로 공항 도착

중부 시르테發 이집트 항공 전세기…교민 60명 등 268명 탑승 김경중l승인2011.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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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경중 기자] 리비아 중부 시르테 지역에서 우리 교민을 태운 이집트 항공 전세기가 27일 오전 6시55분(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시55분)께 카이로 공항에 도착했다.

 카다피, 혼란 속 국영방송 출연 모습.(자료사진) 
▲ 카다피, 혼란 속 국영방송 출연 모습.(자료사진)

외교통상부는 전세기가 이날 오전 4시15분께 시르테 공항을 출발, 약 2시간40분 만에 카이로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근로자 60명과 제3국 국적의 노동자 208명 등 모두 268명이 탑승했으며, 탑승자들은 한국으로 귀국하거나 이집트, 두바이 등에 머물면서 리비아 복귀 시점을 살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동부 지역 벵가지에서 우리 교민 30여명이 터키군 수송선을 이용해 리비아를 빠져나왔다. 이 수송선은 28일 오전 8시께 터키 남부 마르마라항에 입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리비아에 남아있는 교민수는 트리폴리 등 중서부 지역에 427명, 벵가지 등 동부 지역에 8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잔류 교민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철수를 권유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철수를 희망하는 인원이 많아질 경우 육로와 해로 등을 이용한 다양한 철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국과 프랑스 등 각국이 리비아 대사관을 잇따라 폐쇄하는 것과 관련해 "현지에 교민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만큼 우리 대사관의 폐쇄는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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