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백남봉 '폐암 투병'‥혼수상태로 산소호흡기에 의존

홍정인 기자l승인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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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71·본명 박두식)이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조' 코미디언 백남봉 씨가 한달 전 경기도 광주의 삼육병원에 입원치료 중 병원앞 뜰에서 휴식중인 모습.  
▲ '원조' 코미디언 백남봉 씨가 한달 전 경기도 광주의 삼육병원에 입원치료 중 병원앞 뜰에서 휴식중인 모습.

서울 S의료원 관계자는 23일 새벽 "백남봉 씨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병명과 입원일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백남봉은 지난 2008년 4월 늑막염 수술 도중 암세포를 발견해 폐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수술 뒤 항암치료를 받으며 폐암을 이겨냈지만, 지난 2009년 5월13일부터 15일까지 병세 악화로 서울 시내 모 병원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달초 병세가 더욱 악화돼 경기도 광주 삼육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20일부터 아예 의식을 잃어 최근 산소 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일축하며 "그가 중환자실 입원은 사실이나 의식은 계속 살아있다"며 "오랜 암 투병으로 몸은 매우 쇠약해진 상태지만 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보니 생긴 오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한국 코미디언계에서 남보원(74·본명 김덕용)과 함께 '원맨쇼의 달인'으로 양대산맥을 이루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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