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범 광주경찰청장 사망 '원인 미상'‥뇌출혈 없고 심근경색 추정

김성수l승인2010.05.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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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성수 기자] 25일 숨진 이송범 광주경찰청장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청장의 시신을 검안했던 조선대병원 김성중 교수는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신체 내부적인 요인으로 사망했으며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교수는 "심근경색은 추정일 뿐 객관적인 증거는 없다"며 "의학적 사망 소견은 '원인 미상'이다"고 말했다.

CT 촬영 결과 이 청장의 뇌에서는 출혈 흔적이 없어 뇌출혈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김 교수는 "죽상경화증(동맥경화)이 있는 사람은 혈관이 점차 좁아져 결국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며 "하지만 이 청장의 경우 심장질환으로 치료 받은 전력도 없어 심근경색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 청장의 근육 경직도를 감안했을 때 사망 시간은 이날 새벽 1시30분부터 3시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8시18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모 아파트 관사 욕조에서 숨진 채 수행비서에 의해 발견됐다.

한편 빈소는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경찰청장장(裝)으로 27일 영결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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