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서 시즌 첫 우승

4타차 역전勝…세계랭킹 1위 눈앞 홍정인 기자l승인2010.05.03 09:0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홍정인 기자]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내며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

신지애는 2일 일본 지바현 쓰루마이 골프장(파72.6천485야드)에서 열린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역전승을 거두며 일본 무대에서만 통산 4승을 올렸다.

신지애는 올해 일본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오가며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올리고도 우승이 없었지만 시즌 첫 우승을 일본에서 올리며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를 바라보게 됐다.

현재 은퇴를 선언한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 LPGA 투어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어 3일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골프여제의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4월26일 현재 신지애는 랭킹 포인트 8.76(61개 대회)으로 오초아(9.11점.42개 대회)를 바짝 뒤쫓고 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발동을 걸었다.

신지애는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 아리무라 치에(일본)를 2타차까지 바짝 추격했고 14번(파4)과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신지애의 맹추격에 긴장한 듯 아리무라는 14번홀에서 2타를 잃고 흔들렸고 이어지는 16번(파4)과 17번홀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내며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위까지 내려앉았다.

신지애는 올해 일본 투어에서 안선주(23), 박인비(22·SK텔레콤)에 이어 세번째 한국인 우승자가 됐다.

상금 1천260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지난 겨울 동계 훈련을 하면서 증강된 체력으로 샤프트를 스틸로 바꿨다가 예전의 감각을 찾기 위해 그라파이트로 다시 바꿨다"며 "무엇보다 쉽지 않은 코스에서 이틀 연속 보기 없이 경기를 펼친 것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13일 개막하는 LPGA 투어 벨마이크로 LPGA 클래식을 준비하기 위해 4일 오전 미국 애틀랜타행 비행기를 탄다.

이지마 아카네와 고가 미호(이상 일본)가 공동 2위(6언더파 210타)를 차지했고 전미정(28·진로재팬)이 단독 4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정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0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