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함미 연돌서 박보람 하사 시신 발견…백령도 이송중

김경중l승인20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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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김경중 기자] 천안함 침몰 28일 만인 22일 실종 장병인 박보람 하사(24·사진)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군은 "박 하사 시신이 이날 오후 9시20분께 함미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연통)을 인양키 위해 수색작업을 하던 도중 근처 해저에서 발견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해저에서 박 하사의 시신을 수습중이다"며 "故 박 하사의 시신을 일단 해상으로 옮긴뒤 백령도로 다시 이송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함미에 있는 연돌은 원래 기관조정실 상부에 위치해 있으며, 군은 당시 기관조정실에 위치해 있었던 박 하사가 강한 폭발에 의해 연돌과 함께 떨어져 나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 실종 장병은 이창기 원사, 최한권 상사, 박경수 중사, 박성균 하사, 장진선 하사, 강태민 일병, 정태준 이병 등 모두 7명이 남게 됐다.

故 박보람 하사는 충남 아산 출생의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 박영이 여사(48)를 모시고 있는 효자로 지난 2008년 6월 해군부산관 219기로 임관하며 어머니께 14K 금반지 선물을 사드리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 휴가를 나와서는 "다음달 적금 600만원을 타니 어머니 약 지어드세요"라고까지 어머니를 극진히 생각했던 효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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