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李대통령 안보관계장관회의‥구조자 58명 '건강'

군·경 '탐색·구조작업 총력…실종자 46명 생존여부 '불투명 김경중l승인2010.03.27 09:0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 지난 26일 오후 9시45분께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역에서 침몰된 해군 초계함 천안함(1천200t급)에서 그동안 구조된 승조원 58명의 생명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사고발생 만 하루가 다된 시점에서 나머지 실종자 46명은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가족들과 국민들 모두가 무사귀환을 애타게 바라고 있다.

이명박 이번 초계함 침몰과 관련해 이날 오후 소집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약 4시간만에 마치고, 내일(28일) 오전 다시 회의를 속개해 사고경위 파악 및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세 번째로 주재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오후 7시45분께 종료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내일 오전에 다시 회의를 속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26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연 데 이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다시 회의를 열어 오전 10시께 회의를 종료한 바 있다.

안보관계장관회의에는 김태영 국방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참석하고 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사건 발생 이후 백령도 서남방 1.4㎞ 부근 해역에 대한 탐색·구조작업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이날 오전 8시 현재 승선 인원 104명 중 58명을 구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구조된 58명 중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부상자 중 2명은 가벼운 뇌출혈로 수도통합병원에, 나머지 11명은 찰과상 등으로 해당지역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군 당국은 현재 해난구조대와 의료진 등 7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 상태이다. 해군 및 해경의 각종 함정과 공군정찰기, 탐색구조기 등도 출동해 사고발생 해역 일대에서 대대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는 현재 3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해난구조대의 수중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인명피해 여부와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 규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오후 5시 현재로 구조작업에는 진전된 특별한 소식은 없는 상태이며, 실종된 46명이 침몰된 천안함에 갇혀 있는지, 아니면 바다에 뛰어들어 파도에 휩쓸려 원해로 떠내려갔는지의 여부도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합참은 해병대 등을 투입, 백령도 등 인근 섬해안에 대한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천안함은 전날 오후 9시45분께 선미의 스크루 부분에서 원인불명의 사고로 구멍이 생기면서 침몰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967년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당포함이 침몰해 79명의 승조원 중 39명이 전사한 이래 최대의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뉴스보기☞(http://www.sultoday.co.kr)☜ ⓒ시사종합일간 서울투데이(무단전재·재배포금지)


김경중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경중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해군2함대 '소극적 해명'‥항의 실종가족에 '총 겨눠' 말썽

천안함 침몰, 함장 최원일 중령‥"꽝! 폭발음, 선미가 순식간에 침몰"

軍, 초계함 침몰 '원인규명·인명구조' 총력

해군 초계함 서해서 침수중‥'바닥에 구멍' 北관련도 파악중

(속보)해군 초계함 작전중 침몰‥인명피해 발생

천안함 침몰 사흘째‥'의혹·유언비어' 증폭

해경청,사고해역 도착 때 '선체 3/2' 이미 침수

軍, 침몰 천안함 함미 발견‥오전중 최종 확인

軍, 함수·함미 최종식별‥실종자 가족들, 생존 가능성 '희망'

李대통령 '천안함 침몰' 구조현장 방문‥구조대원 격려

'천안함 침몰' 경찰이 신분속이고 잠입‥실종가족 상대 첩보활동

천안함 구조작업 중 순직 '한주호 준위' 장례식‥해군장으로 격상 '4월 3일 엄수'

천안함 침몰 엿새째, 악천후에 구조작업 난항‥1일 날씨 더 나빠질 듯

李대통령 "故 한 준위, 35년 나라 위해‥최고예우 갖추라"

천안함 침몰 때 속초함, 北함정으로 판단 '미확인 물체' 향해 함포사격

李대통령 "軍, '천안함 사고' 있는 그대로 보고·발표해야"

정부, 故 한 준위에 '무공훈장' 별도로 수여 검토

초계정 천안함 '피로 파괴'설‥침몰 원인, 미궁에 빠지나?

(속보)대청도 근해 '천안함' 수색중 어선 '98금양호' 연락 두절

'천안함 수색' 참여한 저인망어선 '귀항 중 침몰' 예상(2보)

천안함 '내부수색' 성과없어‥실종자 못찾아

'UDT전설' 故한주호 준위 영결식‥1천여명 애도 물결 '눈물바다'

천안함 침몰, 함미 '승조원 식당'서 시신 1구 발견

침몰 천안함 "함미, 승조원 식당·전투상황실 모두 침수돼"

천안함, 함미 '주갑판 원상사실' 시신‥남기훈 상사로 확인

천안함 침몰, 인양작업 전력‥해상 크레인 추가투입

천안함 침몰, 軍이 밝힌 10가지 의혹 Q&A

국방부 "생존장병 공개진술·사고시간 내일 발표"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인양작업 전환' 軍이 거짓말"

천안함 침몰, 생존자들 "화약냄새 안났고‥외부충격으로 느껴"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0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