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ㆍ삼성서울병원 등 진료행위 질적수준 '우수'

평가점수 좋지 않은 의료기관 비공개... 취지를 무색하게 하다는 비판 김성덕l승인2008.05.22 09:0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투데이] 정부가 지난해 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료행위의 질적수준 평가 결과에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0개 의료기관이 평가부문 모두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22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2004년에 이어 2007년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86곳(대학병원 등 종합전문요양기관 43곳 포함)에 대해 의료서비스(진료 및 운영체계)와 임상질지표 수준, 환자만족도 등 크게 3개 영역에 대해 처음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이는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3년 주기로 의료기관을 평가하도록 한 의료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특히 복지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환자의 질병치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병원의 임상질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임상질평가는 중환자실(중환자실 환자의 통증상태 등 3개 지표)과 폐렴(금연상담 시행비율 등 4개 지표), 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사용(수술 절개전 1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사용 등 2개 지표), 모성과 신생아 부문 등 4개 부문을 선정해 서면조사와 현지확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결과, 평가부문별 최대기대치를 `100'으로 잡았을 때, 중환자실 부문에서는 80곳이, 폐렴부문에서는 69곳이, 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사용부문에서는 10곳의 종합병원이 `90 이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톨릭대학성빈센트병원, 경희대의대부속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등 10곳은 3개 부문 모두 우수한 종합병원으로 평가받았다.

복지부는 하지만 평가결과가 좋지 않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도록 한 의료기관 평가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 의료제도과 전병왕 과장은 "임상질 평가는 수백∼수천 항목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게 원칙인데 이번 평가는 과학적 근거와 평가지표의 객관성 등을 고려해 아주 제한된 부문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첫 평가여서 보완할 부분이 많아 평가점수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 과장은 하지만 "임상질 평가이후 많은 병원에서 지표개선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임상질지표를 활용한 환자진료지침과 전공의 교육자료를 만드는 등 의료의 질 향상을 유도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또 의료서비스와 환자만족도 영역에 대한 평가결과, 의료서비스영역의 15개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병원은 35곳으로 나타났고, 환자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외래환자 만족도 평균점수는 82점, 입원환자 만족도는 83점 등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2010년부터는 의료기관 평가방식을 평가를 신청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투데이(http://www.sul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김성덕  press@sultoday.co.kr

<저작권자 © 서울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덕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상호(제호)명 : 시사투데이(주) - 서울투데이  |  회사설립일 : 2003. 11. 20  |  사업자등록번호 : 107-86-42867
주 소 : (우)01044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22 (서울투데이 2층)  |  대표전화 : 02-6326-6112  |  팩스 : 02-6407-4117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강북-0396
발행인 겸 대표이사 : 김중근 | 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506  |  등록일자 : 2008. 02. 04  |  발행일자 : 2008. 02. 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근
서울투데이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Copyright © 2007-2022 서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u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