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法頂)스님 '지병악화' 입원치료

김성수l승인2010.03.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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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산문집 '무소유'와 법문집 '일기일회' 등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법정(法頂·78·박재철) 스님이 지병 악화로 입원 중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관계자는 "거처인 강원도에서 요양하던 법정 스님이 작년에 제주도로 옮겼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고 5일 확인했다.

조계종은 "(법정스님)의식은 또렷하나 병세 자체가 호전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는 전언이다며 병세가 상당히 위중함을 밝혔다.

법정은 1932년 전남 해남 출생으로 1955년 출가했다. 지난 3~4년간 폐암으로 투병하면서 몇 차례 수술을 받았다. 봄·가을 서울 길상사에서 열리는 정기법회에도 지난해 4월19일을 끝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법정은 1976년 산문집 '무소유'를 출간한 후 와병 중에도 수필집 '아름다운 마무리', '일기일회',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등 불교의 가르침을 담은 여러 권의 서적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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