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1주기' 그림으로 추모

홍정인 기자l승인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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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김 추기경의 학교 후배인 동성중ㆍ고등학교 출신 미술인들이 그림으로 김 추기경을 기린다.

  임희중의 '글씨를 쓰시는 김수환 추기경'  
▲ 임희중의 '글씨를 쓰시는 김수환 추기경'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17~23일 기간 동안 열리는 '서로 사랑하십시오'전(展)은 동성중ㆍ고 출신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동성문화예술인회'(회장 신현중 서울대 교수) 소속 작가 21명이 김 추기경을 소재로 그린 인물화로 꾸며지는 전시다.

한진만 홍익대 교수를 비롯해 김의규 전 성공회대 교수, 김철주 프리즘 조형연구소 대표, 김해태 영남대 교수, 이상조 전북대 교수 등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동성 출신 미술인들이 김 추기경을 그리는 마음을 담아 자유롭게 그린 인물화 등 50~6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장 한 곳에는 김 추기경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추모 부스도 따로 마련될 예정이다.

추모 부스에는 김 추기경이 2007년 동성고 개교 100주년 기념전에 냈던 '바보야' 드로잉 등 김 추기경이 직접 그린 드로잉들과 김 추기경의 붓글씨 작품, 동성고에 남아있는 김 추기경 관련 사진, 김 추기경 관련 기사 등, 소설가 호영송의 추모시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임희중 작가는 "김 추기경을 추모하기 위해 동문 미술인들이 뜻을 모았다"라며 "추기경님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동성고 전신인 동성상업학교를 1941년에 졸업했다.

홍정인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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