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지진, 한 마을에서만 5000명 사망

부상자 1만명 뿐… 사망자수 크게 늘듯 김성덕l승인2008.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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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생존자가 있을까?
규모 7.8의 강진이 엄습한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두장얀의 붕괴된 학교 현장에서 12일 구조대원들이 붕괴된 건물 더미 속에 있을지 모를 생존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8분(현지시간)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베이촨현 한 곳에서만 3000∼5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7곳의 학교와 병원이 붕괴돼 학생들과 환자들이 매몰됨으로써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서울투데이] 중국 중부지역인 쓰촨성(四川省)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한 지역에서만 3000~5000명이 숨진 것으로 예측되는 등 사망자가 급격히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화통신을 인용 뉴시스사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촨현(北川縣)지역의 건물 중에 80%가 붕괴됐으며, 약 1만명의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됐다.

이번 지진은 리히터규모 7.8의 대규모 강진으로 중국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成都)에서 북동쪽으로 92㎞ 떨어진 곳에서 오후 2시28분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군인과 경찰들로 구성된 구조요원들은 지진의 진원지인 원촨현(汶川縣)에 급파됐다. 5000여명의 구조요원들은 주유안 중학교 건물의 붕괴로 900명의 중학생이 매몰된 지역을 중심으로 생존자 구호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서 현재까지 4명의 학생들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사망자 수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쓰촨성에서만 현재까지 5곳의 학교가 추가 붕괴돼 이곳의 초·중고 학생들이 매몰됐다.

한편, 중국 정부는 쓰촨성·간수성(甘肅省)·윈난성(雲南省)·충칭(重慶)에서 현재까지 10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상황 판단을 자세히 할 수 없는 현재로서 사망자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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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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