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검찰 출두 '돈 공천 의혹' 수사

김경중l승인2008.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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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은 서 대표를 상대로 양정례 당선인의 어머니 김순애 씨로부터 거액을 건네받은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친박연대 비례대표 의혹 중심에 서 있는 서청원 대표는 7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7일 오전 측근들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7일 오전 측근들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서 대표는 기자들에게 "검찰 수사는 자신과 친박연대, 그리고 나아가서는 박근혜 대표를 고사시키기 위한 음모"라고 미리 준비한 짧은 말만한 후에 9층 조사실로 향했다.

서 대표가 조사실로 올라간 뒤 친박연대 홍사덕 비대위원장이 검찰 기자실에서 회견을 가졌다.

홍 위원장은 비례대표 당선인들에게 받은 돈은 빌린 돈이며, 충분히 갚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또, 서청원 대표가 완납한 추징금 2억원 중 1억5천만원은 지인들에게 빌린 것이며, 서 대표 부인이 홍보기획사에 이사로 등재된 것도 "자식들의 비자 발급을 위해 필요한 갑근세 납세 서류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 대표를 상대로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인의 어머니 김순애 씨로부터 거액의 당비를 받은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또 김순애 씨로부터 받은 돈을 어디에 썼는지와 김 씨를 소개받은 과정, 양 당선인을 비례대표로 공천한 배경 등을 확인하고 있다.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지검은 그동안 창조한국당 비례대표들이 특별당비 등의 명목으로 낸 돈이 공천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조사해 왔다.

검찰은 비례대표 2번 이한정 당선인의 공천과정에 문국현 대표가 관련돼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조만간 문 대표를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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