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김성덕l승인2008.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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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대구시는 지난달 29일 수성구 만촌동 가정집에서 발생한 닭 5마리의 집단폐사 원인이 `H5N1'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것으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이들 닭에 대한 검사를 의뢰, 최종 검사 결과가 이같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이들 닭은 만촌동에 거주하는 정모씨가 지난달 5일과 25일 경북 경산시장에서 닭 판매상으로부터 구입해 키우던 것들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정씨의 집 주변 반경 3Km 이내에서 기르고 있는 3농가의 닭 260여 마리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키로 했다.

또 대구시는 최근 일부지역의 AI 발생이 농촌 5일장 등 토종닭 판매시장과 연관돼 있는 점을 감안, 사육농가들이 출처 분명의 가금류를 입식하는 것을 금지토록 적극 홍보키로 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중간 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H5 항원 양성으로 나옴에 따라 정씨의 집을 중심으로 한 반경 10Km까지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 내의 가금류(51농가 4천여 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가금류 유입이 예상되는 주요도로 15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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