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교전‥탈레반 반군 18명 사망

김경중 기자l승인2009.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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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데이]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31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연합군 4명이 살해당한 탈레반 반군의 공격 이후 벌어진 교전으로 탈레반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탈레반 반군은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파란의 서쪽 지역에서 연합군을 공격했다. 파란은 수많은 시민 희생자를 발생시킨 주요 전투 지역이다.

이날 탈레반의 공격 이후 미국대사와 하미드 카르자이(52·사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파란 시민의 분노를 진정시키고자 이 지역을 방문했다.

파란 지역의 한 경찰은 이날 교전으로 인해 18명의 반군이 사망했으나, 아프가니스탄인과 나토군 가운데에서는 사상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나토군 대변인은 이날 교전은 연합군 순찰자들이 박격포 공격을 받은 이후 시작됐다며 이번 교전으로 거의 20명의 반군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군은 10명의 반군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사망자의 수가 불일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나토군 대변인은 미군은 아프가니스탄과 나토 연합군이 교전 이후 부상당하거나 사망한 시민을 확인하기 위해 파란 지역민들과 회의를 가졌다며 파란 지역민들이 교전으로 시민 사상자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파란에서는 30일 한 경찰 검문소에서 일어난 반란군의 공격으로 4명의 경찰이 사망했다고 압둘 나피 포팔 지역경찰청장이 밝혔다.

파란의 발라 발룩 지역은 지난 4일과 5일 탈레반과 미군, 아프가니스탄 군 사이의 주요 분쟁지역이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당시 교전으로 140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미국은 60명~65명의 탈레반과 20명~30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추산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이따금 시민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이 반란군에 저항하고자 정부의 동력을 훼손한다고 불평하고 있다.

탈레반과 다른 반군들은 지난 3년 동안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국제적인 군대에 대항해 공격을 늘려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약 4만 명의 군인을 지원하기위해 2만1000명의 추가 파병을 지시했다.

김경중 기자  press@su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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